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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 12년 연속 ‘1위’
2021.11.16
유소년 체육 지원부터 친환경 투자까지…ESG 활동 선도적
교보생명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1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장(사진 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와 역량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교보생명은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래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48개 업종, 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분야별 전문가 및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정부기관·NGO 등 2만5천 명 이상의 폭넓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평가 결과에 신뢰도를 더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핵심 주제 및 주요 ESG 이슈를 기반으로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 평가에서 교보생명은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철학을 지켜온 점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5년 넘게 열고 있는 유소년 기초체육 종목의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의 교육·학습을 지원하는 ‘임팩트업’,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이노스테이지’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구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조원희 선수와 도서산간 지역의 유·청소년 축구 꿈나무도 지원하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내 5인 이상 축구부가 있는 7개 단체를 지원 단체로 선정했다. 특히,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 유관기관, 굿네이버스가 선정 과정에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강원 2개, 광주·전남 3개, 충청 2개 기관에서 140여 명의 유망주가 지원을 받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기관별 500만 원씩 총 3500만원 수준이다. 지원금은 외부강사 초빙, 축구물품 지원,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이다. 지난 5월 금융관계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포하며 녹색금융 등에 3조7,000억여 원을 투자했으며, 9월에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을 4,700억 규모로 발행했다. 교보생명은 확보한 자본을 활용해 재생가능에너지 등 친환경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 수상자로 나선 조대규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단기적인 성과 중심이 아닌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19년 금융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으며, 2021년 4월 ESG 전담조직을 새로 구성해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줄곧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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